원미서, 주류운반차량만 노린 절도범 검거

  
이하영 기자  serber11@hanmail.net
기사등록  2013-04-11 21:35:21

부천원미경찰서는 현금 인출기능이 포함된 주류구매 전용 카드를 훔쳐 3,400여만원을 인출한 정 아무개씨(52)를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3월 26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에서 주류 운반차량을 몰래 따라가 운전자가 주류 상자들을 운반하는 사이 차량에 있던 주류 구매전용카드 43매를 훔쳐 460만원을 인출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인천과 경기도 일대에서 16차례에 걸쳐 주류 운반차량을 노려 주류 구매전용카드 250여 장과 카드단말기를 훔쳐 금품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정씨는 과거 주류회사에서 일 한 경험을 통해 운전기사들이 주류를 납품할 때 차량 문을 잘 잠그지 않고, 많은 가맹 고객의 주류 구매전용카드를 구별하기 어려워 뒷면에 비밀번호를 적어 놓는 일이 많기 때문에 현금을 인출하기 쉬워 범행대상으로 삼았다.

정씨는 주류 구매전용카드가 공급자와 구매자의 편리를 위해 운반차량 운전자가 주점에 주류를 납품하고 나서 주점 업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고 모든 카드를 가지고 있다가 한꺼번에 결제하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차량 안에 보관해 온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하영 기자  serber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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