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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문 시의원 "과학고 추진은 재선 무덤 될 것"
부천고 과학고 전환 저지 회견 조 시장에 직격탄
이하영 기자 serber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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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이종문 부천시의원이 31일 부천시청 출입구 앞에서 가진 ‘교육공공성포기! 혈세낭비! 과학고 일방추진! 조용익 부천시장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해 연대발언으로 규탕 수위를 높이고 나섰다. 이 의원은 보궐선거 당선 후 조용익 부천시장의 정책을 적극 지지해 온 행보를 보여왔다.
이날 이 의원은 부천고 과학고 전환 저지 공동대책위원회 주최 기자회견에서 “부천고 과학고 설립에 부천시의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며 “공무원 사회도 들끓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열린소리마당 게시판에 서명운동 강제 실적 제출에 관한 글이 올라왔다.”고 폭로하는 등 발언 수위를 높였다.
특히 이 의원은 “과학고 추진이 조용익 부천시장 재선에 무덤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발언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렸다. <사진은 공대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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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맡은 김진 공동집행위원장은 “민주당원인 조용익 시장이 과학고를 추진하는 것은 민주당의 강령을 위반하는 것으로, 민주당원들이 조용익 시장에 대한 징계 청원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민주당 강령 중 교육부분은 모든 학생의 기본 학습 역량을 키우는 책임교육 실현, 상생 교육 실현과 민주시민교육 강화가 있다.
사회를 맡은 김진 공동집행위원장은 “민주당원인 조용익 시장이 과학고를 추진하는 것은 민주당의 강령을 위반하는 것으로, 민주당원들이 조용익 시장에 대한 징계 청원을 준비 중이다”고 밝혀 반대운동이 경기도당과 중앙당으로까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청 방문 시민과의 대화에서 아인슈타인이 바이올린 연주를 통해 창의적 사고력을 키워나갔다는 일화를 언급하며 부천시는 과학 인재들의 가능성을 더욱 꽃피워줄 문화·예술 콘텐츠와 인프라가 그 어느 곳보다 풍성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부천고 과학고 유치에 적극적이다.
이때 조 시장은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의 강점과 함께 교육 경쟁력을 확보한 교육도시로의 부천의 비전을 공유하고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부천고 과학고 전환 저지 공동대책위원회 참여 단체는 다음과 같다. 경기교육노동자현장실천, 경기민예총부천지부, 공간'옴팡', 노동당부천시흥당원협의회, 정의당 경기도당 청년위원회, 정의당 부천시위원회,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부천시흥김포지부, 모두의 인권 우분투, 부천노동문제연구소, 부천 바른 기독교인 연대, 부천새시대여성회, 부천시민연합, 부천환경교육센터, 보건의료노조 부천성모병원지부, 보건의료노조 부천세종병원지부, 부천교육희망네트워크, 부천의료사회적협동조합,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청소년노동인권 '노랑', 전교조 부천 중등지회, 전교조 부천 초등지회, 정치하는엄마들부천모임, 진보당부천지역위원회, 천주교인천교구부천노동사목, 청소년공동체 '세움', 평화미래플랫폼'파란',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경기 학부모회, 평화와 자치를 열어가는 부천연대, 행동,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소신여객지회, 공공운수노조 민주우체국본부 부천우체국지부, 건설노조 중서부건설지부 1조직위원회, 공무원노조 경기본부 부천시지부, 돌봄서비스경기지부 부천지회, 민주일반노조경기본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협동조합업종본부 경인본부 부천지부, 대학노조 경인강본부 유한대학지부, 청소년인권행동아수나로인천지부.
이하영 기자 serber11@hanmail.net
기사등록 2024-11-03 10: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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